행복한 수채화

수국과 불두화가 담긴 화병

빅토리기쁜맘 2013. 5. 29. 17:20

 

 

오늘 그린 작은 소품. 6호 사이즈.

 

컨디션이 좋고 마음이 평화로운 날 그린 그림과

슬퍼하면서 그린 그림과.. 그림의 느낌이 굉장히 다르답니다.

컨디션 좋고 마음이 평화로울 때 그림이 잘 그려지는 건 물론이구요.

 

사실은 큰 작품 하나(30호)를 구상하고 있었는데

스케치만 해놓고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아주 가까운 어른이 상 당한 일도 있고

마음을 어지럽히는 일들이 연이어 있었거든요.

 

이제 작은 소품부터 다시 시작해서

열심에 불을 붙여보려 합니다.

 

그 시작으로... 하나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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