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감사(2008, 9. 교회 게시판)

[스크랩] 회개와 감사-9

빅토리기쁜맘 2012. 2. 15. 08:23

그런데 왜 이런 이야기를 지금에서야 하느냐.. 하는 것이 저의 회개내용입니다.

 

저는 이런 기적을 체험하고서도

물론 가까운 분들께는 이 기적을 알렸습니다만,

공중에 이 일을 알리는 것을 미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할렐루야 기도원 같은 곳에 가서 나았다고 간증하고는

얼마 안되어서 죽는다고,

다 예수쟁이들의 뻥이라고 불신자들이 하는 이야기가 싫어서..

 

5년이 지나면 암이 치유된 걸로 본다니

나도 5년이 지나면 내게 일어났던 일들을 자유롭고 담대하게 말하겠다고

생각했던 겁니다.

 

제가 어제 간증하신 권사님의 간증을 듣고서

집에 와서 생각하니..

 

하나님은 신실하시나 사람이 그렇지 못하여

믿음이 있던 사람도 실족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는 것.

그러니 베드로가 물 위를 걷다가도 빠지는 것인데..

내가 뒷날 실족하게 되어 물 속에 빠지더라도

나를 걷게 하신 주님의 역사는 주님의 것이니

내가 내 안에 가둬두고 있는 것은 잘못이구나..

 

불신자들이 뭐라고 말하거나 말거나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렸어야 하는데

내가 불신의 죄를 저지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재발되면 어떡하지?

그때 가서 사람들이 전날의 내 간증을 비웃으면 어떡하지?

이런 불안과 염려는 불신에서 나오는 것이니까요.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고백하는 것이 왜 이리 기쁜지요.

 

지금까지 제게 일어났던 일들을

과장없이 찌그러짐 없이 전달하려고 애썼습니다.

짧게 줄이려고 해도 줄이기 힘들어서 많이 길어졌음을 용서해주세요.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이라는 노래가

저의 노래가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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