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스크랩] 경부암 환우들과 비오는 날, 벚꽃구경

빅토리기쁜맘 2013. 4. 24. 17:27

 

 

 

 

 

 

 

 

 

 

 

 

 

 

 

 

 

 

 

 

 

 

 

다른 곳보다 기온이 낮아서 과천 서울대공원은 늘 벚꽃의 만개가 늦는 편입니다.

오늘 비가 와서 인적도 드문데, 만개한 벚꽃이 너무 황홀했습니다.

지난 겨울 눈오는 인사동에서 만난 후 몇달만에 만난 경부암 친구들과의 만남,

빗속에 듣던 술라미님의 오카리나 연주..

김밥과 샐러드 점심과 분위기 있는 커피집에서의 담소,

서로 보고만 있어도 뭉클하고 행복했어요.

반드시 나아서 모임에 합류하겠다고 약속한 생글생글님의 약속,

꼭 지켜지길 원하고 또 기대합니다.

오지 못했지만 늘 마음으로 연대하는 사랑하는 전우(? ^^)님들,

어느 곳에 있든지 건강하시길 바라고 다음 만남 기약합니다.

이런저런 후유증으로 병원 다니느라 애쓰는 분들,

다음 만남에서 꼭 좋은 결과 듣게 되길 바래요.

 

앞으로는 짝수달 중 두번째 화요일(세째 화요일로 바뀔 수도 있음) 10시 반에

서울 일원의 숲이나 공원을 찾아 걷기로 했습니다.

천천히,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걸으려 합니다.

12시쯤 걷기 끝내고 찻집이나 야외, 식당에서 2차 모임을 시작해서

담소를 나누고 헤어지기로 했어요.

(2차 모임에만 오셔도 됩니다.)

 

다음 모임은 방배동 몽마르뜨 길이나

삼청공원 중에 결정하려고 합니다.

함께 하고자 하시는 자궁경부암 환우께서는

이 글에 댓글달아주시고

제게 쪽지로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면

모임 1~2주 전에

구체적인 날짜와 모이는 장소를 개별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기쁜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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