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수채화

제목: 휴가

빅토리기쁜맘 2015. 11. 3. 12:25

 

 

모델은 제 아들이구요.

그리기 시작한 지는 오래 됏는데

그동안 한쪽 구석에 박혀 있던 그림을 꺼내어

올 여름에 완성했었습니다.

식구들은 맘에 안든다고 아우성이었는데

(뚱뚱해보인다, 머리숱이 없어보인다 등등)

아들을 그린 그림을 집에만 두기가 섭섭해서

공모전에 출품했다가 입상도 하고 전시도 했던 작품입니다.

 

(요즘도 꽃그림은 늘 그리고 있긴 한데..

어쩐지 거기서 거기 같고

발전이 별로 없는 거 같아요.)

 

강원도 팬션으로 여름휴가 떠났을 적인데요

아침에는 설악산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간밤의 피로로 잠깐 사이에 다시 잠이 든 아들의 모습입니다.

 

 

'행복한 수채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 세미원의 추억  (0) 2015.12.24
제목: 매미소리  (0) 2015.12.02
메두사 화병  (0) 2015.06.18
[스크랩] [꽃 정물] 보아쥬와 샴록이 있는 화병  (0) 2015.04.15
꽃 정물 몇 가지  (0) 201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