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은 제 아들이구요.
그리기 시작한 지는 오래 됏는데
그동안 한쪽 구석에 박혀 있던 그림을 꺼내어
올 여름에 완성했었습니다.
식구들은 맘에 안든다고 아우성이었는데
(뚱뚱해보인다, 머리숱이 없어보인다 등등)
아들을 그린 그림을 집에만 두기가 섭섭해서
공모전에 출품했다가 입상도 하고 전시도 했던 작품입니다.
(요즘도 꽃그림은 늘 그리고 있긴 한데..
어쩐지 거기서 거기 같고
발전이 별로 없는 거 같아요.)
강원도 팬션으로 여름휴가 떠났을 적인데요
아침에는 설악산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간밤의 피로로 잠깐 사이에 다시 잠이 든 아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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