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의 지혜

수술하러 들어가며 남편더러 읽고 있으라 부탁한 성경귀절

빅토리기쁜맘 2013. 6. 28. 16:56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서 41장 10절

 

 

신앙심 깊은 고모님들이 내가 암수술하러 입원했다는 걸 아시고

찾아오셔서 가르쳐주신 성경귀절인데..

당시 나는 믿음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어찌나 그 메세지가 강력하던지

하나님의 그 오른손에 나를 맡기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오른손뿐 아니라 왼손까지 붙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수술하러 들어가면서

남편더러 "이 귀절을 수술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자꾸 반복해서 읽어달라."

고 부탁을 했습니다.

 

수술하기 위해 마취가 되어 있는 동안도 내 영혼의 귀가 뜨여 있다면

남편이 읽는 그 귀절들을 들을 거 같았거든요.

 

완치요님도 이 귀절을 읽어주세요.

이번 주말에 가시면

담주 초 입원해서 수술이시네요.

 

서울대병원 어느 선생님께 수술받으시나요?

수술 잘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